
1. 공룡의 탄생

가장 오래된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한 2억 4000만 년에서 3000만 년 전쯤에 등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공룡 하면 굉장히 몸집이 큰 생물체를 떠올릴 수 있는데 초창기 공룡들은 작은 강아지만 한 크기였다. 공룡들이 당시 등장과 동시에 바로 지배를 했던 것은 아니었다. 일종의 생태계 내에서 중간 동물의 역할 정도에 그쳤다.
처음 공룡들이 등장했을 때는 그저 생태계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공룡이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공룡 같은 경우 굉장히 운이 좋았다. 트라이아스기 후기라는 시대가 있다. 그 시대가 끝날 때쯤 거대한 대멸종 사건이 하나 일어나게 된다. 이를 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 사건이라고 부른다. 트라이아스기 후기 때 판게아가 슬슬 분리되기 시작했고 판과 판 사이에서 엄청나게 많은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지구 온난화 가스들의 방출과 지구의 온도의 상승을 가져왔다.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다양한 생명들이 죽었고, 공룡들은 운이 좋게 살아남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이를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공룡들이 등장과 함께 공룡들은 지구를 지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은 MZ세대다?

보통 공룡의 시대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맨 처음이 1) 트라이아스기 시대고 그 다음이 2) 쥐라기, 맨 마지막이 3) 백악기 시대이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벨로키랍토르 안킬로사우루스 같은 공룡들은 모두 백악기에 살았다.
백악기 공룡들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며, 가장 많은 공룡들이 발견이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리고 당시에 다양한 공룡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적 요인도 있다.
백악기 때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지도의 형태와 비슷한 지형들이 나타나게 된다. 사막이라든지 극지방 같은 경우는 눈도 내렸을 것이다. 이로써 백악기 때는 트라이아스기 때나 쥐라기 때보다 훨씬 더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할 수 있었고 이 점이 사람들이 이 시기 공룡들을 관심있게 보는 이유일 것이다.
3. 공룡이 멸종한 이유

예전에는 사람들이 다양한 설을 믿곤 했었다. 지금까지 이처럼 학계에 보고된 공룡멸종에 대한 가설은 열 가지나 된다. 하지만 이런 가설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아이디어의 일종으로 끝났다.
그런데 80년대, 70년대 말, 80년대에 들어오면서 소행성 충돌이라는 가설이 등장하게 된다. 처음에 지층을 연구하다가 공룡 시대가 끝날 시점에 만들어진 지층과 그 다음 포유류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신생대 때 만들어진 지층 사이에 얇은 하얀색 진흙층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성분을 분석해 보니 이리듐이라는 성분이 다량 나온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는 지구 깊숙한 내부에서 나오는 성분으로 이걸 처음 발견한 과학자는 '당시에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을 했을 것이다 ' 라고 주장 했다.
이제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는 초점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당시 생태계가 어떤 식으로 붕괴가 되었는지로 변하였다. 또한 소행성이 충돌한 다음에 어떠한 재해들이 일어났는지와 같은 것들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4. 소행성 충돌 후 지구의 모습

우선 충돌한 소행성 자체의 크기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과학자들이 계산해 본 결과 소행성의 지름이 약 10km 정도 됐을 것이라 추정한다. 그 과정에 있던 공기와의 마찰과 지구와의 충돌로 인해서 소행성 자체는 그 자리에서 바로 파괴돼 사라졌다. 이때 소행성이 비스듬한 각도로 충돌을 하면서 지구의 겉 껍데기 일부분을 뜯어 하늘로 보내버린다.
이 수많은 돌덩어리들은 불에 타며 지구 곳곳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충돌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에 산불이 일어났다. 얕은 바다에 거대한 암석이 떨어지면서 거대한 쓰나미가 일어나게 되며, 쓰나미나이트에 의해 많은 생물이 죽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소행성 충돌로 인해 지구에 산불도 나고 충돌 때문에 수많은 먼지가 하늘로 솟구쳤을 것이다. 그 먼지로 인해 햇빛이 가려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물들이 광합성을 못하다 보니 죽고 그로 인해 초식 동물 또한 굶어 죽고 육식 동물들도 점차 굶어 죽게 되었을 것이다.
햇빛이 안 비치니까 대량의 플랑크톤들이 죽고 플랑크톤이 사라지니까 바닷속에서도 육지와 똑같이 생태계 붕괴가 일어난다. 그 결과, 당시 생물의 약 65%에서 70%가 멸종을 했다.
5. 멸종 속에서도 살아남은 생명체

주로 곤충, 물고기, 포유류가 많이 살아남았다. 거의 90%의 포유류가 멸종을 했지만 10%가 살아남아 진화를 거쳐 오늘날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생태계가 붕괴할 때 가장 살아남기 좋은 것은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다. 왜냐하면 적은 양의 먹이만을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살아 있는 포유류들을 보면 전부 자신의 새끼한테 젖을 먹인다. 아마도 젖을 먹이는 게 가장 중요한 특징일 것이다.
공룡이 당시에 99%는 멸종했지만 1%는 살아남았다. 그게 바로 새이다. 오늘날 새 같은 경우도 쇄골이 합쳐져 있다. 이 점이 수각류를 정의하는 특징이다. 타조, 벌새, 펭귄, 오리 이런 종들이 다 수각류라고 하는 공룡 무리에 포함이 된다. 이들은 공룡이라 할 수 있고, 그러므로 공룡은 멸종한 게 아니다.
6.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박진영 고생물학자님은 만약 소행성이 충돌하지 않았더라면 추운 지역에 적응한 공룡들이 많이 등장했을 것라고 하신다. 그래서 조류는 아니더라도 깃털이 굉장히 풍성하게 발달한 뿔공룡처럼 온몸이 길쭉한 깃털 코트로 덮여 있는 종류도 충분히 등장했을 것라고 본다.
공룡들의 크기는 몸집이 커졌을 때인 순간이 최대치였을 것이다. 공룡들은 몸에 공기주머니인 기낭을 갖고 있다. 가장 무거운 공룡은 몸무게가 거의 90톤에서 100톤까지 나갔을 것인데 이처럼 공룡이 커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새끼를 낳는 방식때문이다. 근데 공룡 같은 경우는 새끼를 낳지 않고 알을 낳는다. 알을 낳으면 새끼를 크게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공룡은 포유류랑 완전히 다른 전략을 선택을 하게 된다. 포유류는 잘 발달한 덩치 큰 새끼를 낳는 쪽으로 진화를 했지만 공룡은 작은 새끼를 낳고 최대한 많이 낳는다. 공룡들은 굉장히 짧게 살고 새끼를 매우 많이 낳았던 동물들이다.
여기서 크나큰 대멸종들이 있어야지만 이전 시대에 살았던 작은 동물들이 다양하게 진화를 하거나 몸집이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룡 시대 때 만약 소행성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포유류는 이렇게 다양하게 진화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룡도 사육이 가능했을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사육과 가축화시키는 것은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공룡 역시 사육이 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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